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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동  사  례(비신자 입교 권면)



                                                                                 순결하신 어머니 레지오

제가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한지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처음 마음과 달리 무늬만 신자인체로 성당을 오가며 레지오 단원으로도 지내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딸애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혼인강좌에 가보겠냐고 권유하였는데,
선뜻 가겠다고 해서 서울교구에서 주관하는 2박3일간의 혼인강좌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날 딸애는 저에게 ‘세례 받고 성당을 다녀보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따라 몇 번 성당에 동행한 적은 있으나 적극적으로 선교를 하거나
신앙을 권유 하거나 하지 않은 저로서는 내심 놀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은 듯 가볍게 들었습니다.
강좌를 다녀온 직후라 그때의 작은 감동이나 일시적 호기심의 감정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딸은 어떻게 하면 세례를 받는지 물어보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세례를 받겠다고 희망하면서
교리반 등록을 원했습니다.

저는 교리반 등록을 미루면서 딸애의 생각을  계속 살피고 물었습니다.
그때마다 딸애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교리반 등록마감이 다 되어 다시 한 번 물어 보았습니다.
딸애는 등록을 거듭 확인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교리반에 등록하여 교리공부가 시작되면서 결혼식 날도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위감이 군대 훈련병 시절에 세례를 받은 기록이 발견되었습니다.  
본인도 인지하지 못 하고 있었던 터라 모두 놀랐습니다.
한쪽이 신자이므로 관면 혼배를 하여야 했습니다.
결혼식을 며칠 앞둔 상태에서 예상치 못 한 일이라 조금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옆에서 수녀님이 준비과정을  설명과 함께 차근히 도와 주셨고,
다른 분은 선뜻 증인도 흔쾌히 서 주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의 도움과, 바쁘신 가운데 귀한시간 내어주신 신부님의 배려로 관면혼배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결혼식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렇게 6개월여의 교리공부가 끝나고 올해 5월 마침내 딸애는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
부족한 가운데 나름 주일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저에게 먼저 성당에 가자고도 합니다.
지금은 사위가 직장일 때문에 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머지않아 성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날이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느님께서,
아무것도 모르는 딸애를 통하여 저의 신심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시고,
저의 모자람으로 인하여 저에게 채워 주시려 한 하느님의 뜻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알게하소서! 행동하게하소서! 당신의 크신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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