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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성지 순례 (4-4)



                                                                                   글쓴이 : 성 종태(토마스 모어)

5. 후쿠오카
    다지이후에서 후쿠오카까지는 버스로 약 50분 거리였다.
도중에 시내의 면세점을 경유하여 제 시간에 후쿠오카 공항에 이르러
정시에 후쿠오카를 출발하여 김해 공항에 20시 50분 경에 도착하였다.
김해 공항에서 부터는 전세 버스편으로 순조롭게 이동하여
출발지였던 망경초등학교에 도착하니 밤 11시쯤이 되었다.

6. 신앙 선조들의 박해사
  조선시대 우리의 신앙 선조들이 박해를 받은 기간이 100년 정도인데 비해
일본의 신앙 선조들은 무려 300년 동안이나 혹독한 박해에 시달렸으며
또 나가사키를 제외하곤 십자가를 발견하기란 거의 불가능 하였다.
금교령이 해제된 오늘날까지도 박해 공포증을 겪고 있는 교우들이
두려움 때문에 바깥 세상에 나오려 하지 않고 깊은 산골에 숨어 살고 있다고 한다.

  일본 가톨릭 교회사의 박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1) 오랜 기간 혹독한 박해의 연속이었다는 점.
(일본의 그리스도교의 역사 중에서 기리스탄 사(史)로 구분하는 시기는
선교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일본에 가톨릭을 전한 1549년부터 
메이지(明治) 정부가 그리스도교 금지를 폐지한 1873년까지 320년간을 일컫는다.)

(2) 수 많은 순교자를 내었다는 점.
(3) 기리스탄(가톨릭 신자)은 무저항의 저항으로 하극상의 아래로부터의 힘에 의해서
박해가 끝났다는 점이다.

  현재 나가사키에는 138개의 가톨릭 교회가 있고,
지금의 신자 수는 43만명에 이른다고하니
나가사키는 일본의 로마요, ⌜바티칸 시국(市國)⌟이라 할 만하다.

  이번 나가사키 성지 순례를 계획하신 정 흥식(마르코) 주임 신부님과,
여행 경비를 위해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한 데레사회 회장(오 카타리나)과
회원님들, 물적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아울러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함 데레사 수녀님, 봉사하신 자매님들, 신철(제노) 형제,
이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은 뜻 깊은 성지순례 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느님!

7. 영원한 것
  끝으로 나가이 다카시 박사의 자전적 소설 <영원한 것을>에 실려 있는 다음 글을 소개합니다.
“시간은 지나고 공간은 사라지고, 생물은 죽어 없어져도 멸망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는 것을 남기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남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임을 새삼 깨닫는다.”

❇그동안 기고해주신 성종태(토마스 모어)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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