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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동  사 례(협조단원에서 행동단원으로)


순교자들의 모후 레지오
           단원명 : 단장 : 박경자(루시아)    부단장 : 유순옥(베로니카)
                       서기 : 한숙자(미카엘라)  회 계  : 배문자(레지나)
                       단원 : 이정순(베네딕다), 오정남(카타리나), 황보옥자(프란치스카), 김기량(글라라)

레지오 단원으로 열심히 활동하던 한 자매님이 직장생활로 바빠 자주 미사 참례를 하지 못한데다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어려워 퇴단하고 협조단원이 되었다.

  언제부턴가 주일미사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기 시작하였다.
직장생활도 힘든데다 가정생활도 원만치 않으니 성당으로 오는 발걸음이 뜸 해졌다.
우리 단원들은 주님 곁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자매님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성당에서 멀어지는 마음을 되돌려 보려고 만날 때 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애를 썼다.
그러나 힘든 직장일과 가정을 지켜내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성당에 나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가끔 전화로 기도는 잘하고 있는지 까떼나는 잘 바치고 있는지 물으면
기도도 잘 못하고 무엇보다도 주일 미사도 참례 못해서 가슴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그 자매님은 우리들의 머릿속에서 점점 잊혀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차를 타고가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자매님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손에는 묵주가 쥐어져 있었다.
쉬고 있으면서도 묵주를 놓지 않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아 주님께서 곧 부르시겠구나’하는 확신이 들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전화를 걸어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도 묻고 밥 한번 먹자고 약속도 했다.
많은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
쉬고는 있지만 매일 복음 말씀도 묵상하고 묵주기도도 바친다고 했다.
하지만 뭔가 허전하고 늘 가슴 한켠이 빈듯하다고 하였다.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고 성당에 나오라고 조심스럽게 권하였다.

  우리단원들은 이 자매님이 하루빨리 주님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성모님의 군단으로 꼭 필요한 곳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성모님께서는 한참 뜸을 들이시다가 응답을 주셨다.
고해성사를 보고 냉담을 푼 뒤 레지오 행동단원으로 복귀하였다.
지금은 레지오 단원으로, 성가대원으로 주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목청껏 노래하며 예전의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주님, 성모님, 감사드립니다.

        2017-08-20 망경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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