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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사 례


                                                                       의덕의 거울 레지오 

선교란 무엇일까요?
자신의 종교나 신앙을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 자신이 믿는 종교를 믿도록 권하는
모든 활동을 선교활동이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신앙생활이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어야하고 교리의 지식이 풍부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선교하기가 어렵고
특히 자기 자신의 가족을 선교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움을 통감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느 할머니 가족사항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할머니의 슬하에는 5남매가 있었는데 다른 자녀들은
하느님의 자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는데
유독 막내아들만 세례를 받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신앙생활도 막내아들이 세례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는 것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가족들이 선교를 못한 막내아들을 세례를 받게 할 것을 결심하고
할머니에게 막내아들을 소개해 줄 것을 요청하여 소개를 받았습니다.
그 막내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시간을 내어 식사도 같이하고 등산도 같이 하며 어렵고 힘들 때는
술도 한잔하면서 사회의 선배로서 좋은 이야기나
특히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행복하고 즐거운 점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런 생활을 되풀이 하여도 좀처럼 응답이 없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어느 날 교우 상가 집에 같이 참석하여 연도를 바치고
술을 한잔하고 돌아오던 길에 인제 예비신자로 등록 하겠다고 이야기 했을 때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예비신자로 교리를 받을 때는 함께 미사 참여도 하면서
미사의 의미와 절차, 예의 등을 이야기 해주고,
교리 받는 날에는 항상 전화로 참석을 하는지 보살피며,
같이 식사 하는 날은 다른 형제들을 불러 소개도 해서 성당에 나올 때
서먹서먹한 점이 없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교우 상가 방문 때는 꼭 데리고 같이 가서 연도를 바치고 다른 교우들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세례 받을 무렵에는 나에게 대부가 되어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때는 정말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세례를 받고 즐거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들의 세례성사 받음에 할머니와 그 가족들이 즐거워했고
행복한 모습을 보는 저는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성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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