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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다녀왔습니다.   (2/3)


                                                            교육분과장 : 김봉균 요한비안네
    ■ 3일차 순례  
  ⧾ 3일차 순례는 뽀또르마린에서 빨라스레이 까지이다.
아침기도후 밤안개 속으로 걸어 갔다. 순례 제목을 “믿음의 길‘ 로 정했다.
혼자가 아니고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깨우쳐 주십사하고 기도한다.        
정오가 되어서 맑은 하늘을 보았다. 서서히 육체적인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왼쪽 다리 고관절 인대 에서 통증이 서서히 일었다. 먼 거리를 걸었다.
통증이 심각해져 걸음이 어려워진다.
더 이상  걷지 못하면 순례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니 답답하고 일행에 누를 끼칠까 걱정된다.
계속해서  절뚝이며 걸었다. 통증이 심각해져 온다.
십자가의 고통에 비하면 고통도 아니야.
주님 십자가의  고통에, 주님 오상의 고통에 아주 작은 고통을 봉헌했다.  
두시간 계속해서 기도올렸다. 어느새 기도 가운데 고통이 사라졌다.
뒤 따라오던 데레사 자매님이 절뚝거리는 내 모습을 보고 안타 까워하며  기도해 주셨다고 했다.
기도가 상승 작용을 하였나. 걷는 내 모습이 정상적이었다고 한다.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할 무렵 통증은 사라지고 이제 ‘정상이다‘ 하고 말했으나
속으로 나중에 다시 통증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내심 걱정했다.
  
  오늘의 엽서 제목은 아내에게,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어제와 같이 우체국에 보냈다. 아가다 자매가 갑자기 졸도했다.
모두들 놀라고, 모두들 설왕 설래 십자성호 긋고, 기도하고, 손발을 주무르고  난리 났다.
안드레아 형제가 나서서 ‘ I'm a Korean Doctor'을 외치며, 상황을 정리하고
준비한 비닐을  이용해 채온을 유지하고 몸을 눕혀 안정을 갖게 한 후에 서서히 정신이 돌아왔다.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다시 여정은 시작되었다.
나는 맨앞에 서서 걸었다. 역시나 걱정한 대로 통증이 다시 시작되었다.        
절뚝거리며 고통의 봉헌기도를 계속했다. 걸음이 점차 빨라지고 기도도 빨라 졌다.
뒤에는 형제 두 분이 따라왔다. 갑자기 울음이 터져다.
숲속 길에서 대성 통곡했다. 한참 울었다. 그 사유는 지금도 모른다.
  주님께서 나를 위로해 주심에 어린 아이가 어린양 부릴때의 울음이다.
숙소에 먼저 도착했다.  

    ■ 4일차 순례
  ⧾4일차 순례는 빨라스레이에서 아르수아 까지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긴 여정이다.  
9시간, 29km를 걸었다. 아침 기도와 사진을 촬영하고 상쾌한 바람이 맞이해주는 숲속을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 길, 모드들 조금만 더힘내자고 서로 격려하며 오늘의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휴식으로 길 바닥에  주저 앉았다.
엽서 편지의 주제는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나는 일행 선두에 서서 걸었다.
  오늘도 숙소에 제일 먼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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