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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활동소감문3>              

                                                        2016년 봉사활동. ‘ 행복한 우리들의 시간.’
                                                            
                                                                                                               동아리 지도교사    
청소년 한 명의 소감문에 “선생님은 너무 힘들어서 2016년에는 봉사활동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아쉽습니다. 이렇게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에 고등학교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선생님께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자고 졸랐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내년에도 봉사활동을 시행 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제가 하느님을 믿는 것처럼? ” 에 적혀 있었습니다.
  이 글이 주는 압박감 때문에 시작된 2016년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해를 돌아보니 이 시점에서 정말 잘 결정했구나.!하는 안도감이 듭니다.
작년에 비해 봉사활동에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발적으로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약속 시간들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고, 마무리도 잘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한번씩 ‘이런 변화가 우리 안에 어떻게 일어났지?’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곤 했습니다.그 생각들의 끝자락에서 만난 결론은 ‘주도성 부여’ 와 지도교사인 저의 ‘마음 비우기’였습니다.
먼저 봉사활동의 중심축을 청소년들에게 맞추어, 봉사활동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갈 수 있는 친구 8명이라는 기준 선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 진행여부의 결정은 청소년들이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저는 그 결정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의외로 청소년들은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스스로 결정한 선택에 대해 책임있게 행동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봉사시간 인증받는 방법에 대해 5~6차례 알려 주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dovol'이나 ’ ‘vms'에 가입을 하지 않은 친구들은 그들의 몫으로 책임지게 했습니다. 지난 4년동안 저는 3월부터 그 다음 해 2월까지 봉사활동 인증 때문에 청소년들과 씨름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은 무관심하다가 닥치면 급해서 저를 정말 괴롭혔었습니다. 4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교사인 제가 성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의 성숙함은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2016년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봉사활동 시간을 일요일 오후로 바꾸면서 베드로 샘이 함께 해 주셨고, 청소년 분과장이며 중고등부 교사인 유니아스 샘은 언제나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또 1달에 1번 봉사활동은 주일학교의 즐거운 소통과 나눔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들이 주일학교의 밑바탕이 되어 청소년들이 모이고, 또 어떤 행사를 할 때에도 이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능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하나는 외인 친구들이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들이 신앙학교도 같이 가게 되고, 여러 주일학교 행사들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례도 받은 친구도 있고, 현재 예비자 교리를 받고 있습니다.그 뿐만 아니라 주일학교를 쉬는 청소년들이 학교 봉사활동 인증시간 때문에 참여하다가 주일학교를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결과를 내는 숫자는 적습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이 긍정적인 시너지들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한 해입니다. 빨래집게 만들기 작업, 동아리 주변 정화작업, 망경동 골목 자연보호, 종이가방 만들기, 끈 묶기에 한정된 활동이었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활동이 이루어진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복지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여러 면들을 평가회를 통해 청소년들과 나누면서 2017년에 실시할 저희들의 봉사활동 계획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로 고민하고 나누다보면 분명 더 좋은 것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희와 언제나 함께 해 주시고, 저희의 부족함을 사랑으로 채워주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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