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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나면
비로소 잎사귀가 보인다
잎 가장자리 모양도
잎맥의 모양도
꽃보다 아름다운
시가 되어 살아온다
둥글게 길쭉하게
뾰족하게 넓적하게
내가 사귄 사람들의
서로 다른 얼굴이
나무 위에서 웃고 있다
마주나기잎
어긋나기잎
돌려나기잎
무리지어나기잎
내가 사랑한 사람들의
서로 다른 운명이
삶의 나무 위에 무성하다
꽃이 지고 나면
비로소 잎사귀가 보인다
잎 가장자리 모양도
잎맥의 모양도
꽃보다 아름다운
시가 되어 살아온다
둥글게 길쭉하게
뾰족하게 넓적하게
내가 사귄 사람들의
서로 다른 얼굴이
나무 위에서 웃고 있다
마주나기잎
어긋나기잎
돌려나기잎
무리지어나기잎
내가 사랑한 사람들의
서로 다른 운명이
삶의 나무 위에 무성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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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
기도는 짐이 아닙니다
![]() |
관리자 | 2011.06.13 | 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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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 | '길 위의 학교' | 관리자 | 2011.06.23 | 933 |
546 |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 관리자 | 2011.06.27 | 836 |
545 |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관리자 | 2011.06.29 | 776 |
544 | 사제 성화의 날 (7월1일) 1 | 관리자 | 2011.07.01 | 6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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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 아무래도 나는 | 관리자 | 2011.07.12 | 690 |
540 | 작은 꽃을 위한 노래 | 관리자 | 2011.07.14 | 790 |
539 |
성모님 사진 잘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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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구 | 2011.07.14 | 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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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 |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게 하소서 | 관리자 | 2011.07.20 | 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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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 하나를 바꾸면 전체가 바뀐다 | 관리자 | 2011.07.30 | 8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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