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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08:55

총소리

조회 수 120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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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총소리

사막을 여행하던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글쎄 사막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특히 물이 떨어져서 갈증의 고통이 대단했지요. 결국 한 남자가 완전히 탈진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자신이 물을 찾아오겠다면서 이 자리에서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막이라 또 길을 잃을 수 있으니 2시간에 한 번씩 하늘을 향해 총을 쏴 달라고 부탁하지요. 그러면 그 총소리를 듣고 찾아올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혹시 나를 버리고 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점점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2시간에 한 번씩 하늘을 향해 총을 쏘던 이 남자에게 마침내 딱 한 발, 마지막 총알만이 남았습니다. 이 남자는 결국 자신의 머리를 향해서 총을 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친구가 자신을 버렸다고 확신을 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고통을 없애기 위해 마지막 한 발을 자기 자신의 머리를 향해 쏜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사막의 모래에 얼굴을 묻고 쓰러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 개의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 힘겹게 끌고 오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친구였지요.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마지막까지 기다린 사람이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 하십니다.




                                                                                                                              - 빠다킹 신부님 강론 말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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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07.18 09:03
    의심이 부른 안타까운 결말이네요...
    주님에 대한 믿음 또한 흔들리지 않도록,
    사람으로부터오는 상처와 신뢰가 주님의 믿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꼭 붙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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