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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7 16:06

여행 후유증

조회 수 123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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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여행 후유증

성지순례를 다녀온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돌아왔으니 겨우 4일 지났을 뿐입니다. 그런데 또 어딘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지순례나 여행을 갔을 때에는 집이 그립고,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다시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여행 사이트를 둘러보면서 사이버 여행을 떠났네요.

제 안에 방랑벽이 있어서일까요? 하지만 지금의 제 모습을 이러한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을 때에는 그곳이 그립고, 그곳에 있을 때에는 이곳이 그립다.’

그리워할 수 있는 곳, 바로 내가 원하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있는 이곳 역시 내가 그리워하며 원하는 곳이라는 것이지요. 결국 그립고 좋은 곳을 지향하고 있지만, 이미 그러한 곳에 살고 있는 나는 아닐까요?

가장 좋은 곳에 살고 있는 나를 잊고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를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남의 자리만을 탐내고 욕심내기에 내 자리를 떠나고 싶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그리운 곳을 향해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습니까? 그런데 지금 내 자리가 바로 그리워할 곳임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또 떠나고 싶기는 하네요. ㅋㅋㅋ



                                                                                                                              - 빠다킹 신부님 강론 말씀 中
  • ?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04.17 16:07
    '지금 있는 이곳 역시 내가 그리워하며 원하는 곳이라는 '
    절대동감하는 말이네요.
    자주 잊고 살아서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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