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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09:10

조금 다른 친절

조회 수 95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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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장사가 잘되기로 유명한 주유소가 있었다.
멀리 떨어진 지역의 상인들까지 비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올 정도였다.
그 주유소의 성공 비결은 '친절' 이었다. 하지만 주유소 주인인 샘의 친절은 조금 남달랐다.
그는 돈을 많이 벌려고 친절을 베풀지 않았다. 몇 해전 겨울, 집 앞의 눈을 치우는 일이 힘들었던 그는 제설차를 장만했다.  
때마침 마을에 큰 눈이 내려 제설차의 성능을 시험할 겸 마당의 눈을 치웠다.
그 무렵 눈 때문에 차고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웃집 남자를 보았다.
그는 이웃의 차고 앞  눈을 치워 주었고 내친김에 온 마을을 깨끗하게 했다.
샘은 마을을 청소하고 난 뒤 남을 돕는 기쁨에 빠졌다.
그래서 눈발이 날리면 마을에 쌓인 눈을 치웠고
고민이 있는 사람을 보면 일을 제쳐 두고라도 달려가서 이야기를 들어 주었다. 사람들은 부탁거리가 생기면 그에게 갔고,
그는 언제나 주민들을 반갑게 맞았다. 마을 사람들이 주유를 어디서 할지는 분명한 일이었다.
샘은 그저 친절을 베푸는 일이 좋아 남을 도울 뿐이었다.
  • ?
    인화야~(효주아네스) 2013.03.05 09:17
    이런 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친절을 베푸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생활해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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