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3.01.24 08:52

작게 시작하라

조회 수 84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작게 시작하라

어느 잡지에서 인상 깊은 글을 하나 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실어 봅니다.

한 할머니가 칠십 대에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했다. 젊은이도 하기 힘든 일을 해낸 할머니를 취재하기 위해 세계 각자에서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할머니에게 물었다.

“어떻게 대륙을 가로지를 생각을 했습니까?”

“오래전부터 그런 꿈을 품었습니까?”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었죠?”

할머니는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처음부터 대륙을 횡단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달성한 듯해요.”

“무슨 뜻입니까?” 하고 되묻자 할머니는 말했다.

“손자가 코 묻은 돈을 모아 제게 운동화를 선물했습니다. 친구에게 운동화를 자랑하고 싶더군요. 그래서 기쁜 맘으로 새 운동화를 신고 다른 주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친구에게 손자 자랑을 한 뒤 생각했지요. ‘이번에는 저쪽 주에 사는 친구에게 가 보자. 걷다가 무릎이 아프면 택시 타고 돌아오면 되지.’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대륙을 횡단했더군요. 대륙을 가로지르겠다는 남다른 각오가 없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할머니의 작은 시작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과연 어떨까요? 작은 것에 충실한 사람이 큰일에도 충실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작은 시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큰 시작을 할 수 있겠습니까?

거창하고 화려한 것만을 추구하기보다, 작은 것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모습을 통해 또 하나의 역사가 완성될 것입니다


                                                                                                                              - 빠다킹 신부님 강론 말씀 中
  • ?
    엔젤 2013.01.24 17:01
    작은것에 대한 소중함을 종종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자꾸 껍데게에 시선이 자주 갑니다..
    예수님 닮아가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시선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9 기막힌 한마디 ('좋은 생각' 중에서) 2 인화야 놀자 2011.10.25 603
588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file 관리자 2010.07.25 604
587 ♤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 ♤ 관리자 2011.08.18 604
586 1%만 다르게 실행하자 2 김삼환 2011.10.26 604
585 너는또다른나 1 윤기철 2015.06.07 604
584 내가 니꺼잖아 1 인화야 놀자 2011.11.18 605
583 세상을 사랑으로 바라보는 방법 너는또다른나 2013.06.03 605
582 영원한 사제의 길로 유니아스 2016.06.02 605
581 ♣부부가 넘어야 할 7가지 고개♣ 관리자 2010.05.28 606
580 좋은 것을 품고 살면... 관리자 2011.09.21 606
579 고맙습니다.. 관리자 2011.09.16 607
578 눈시울 / 하원택 1 엔젤 2012.02.13 607
577 ♥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 이해인 글 ♥ 1 file 엔젤 2012.01.28 608
576 ♥ 여유를 갖고 삶을 즐겨라! file 관리자 2010.02.02 609
575 나 혼자만이. . .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10.12 609
574 사행시-김영순 글라라 3 관리자 2010.03.20 610
573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 이해인 1 file 관리자 2010.04.19 610
572 미소로 드리는 기도 1 file 관리자 2010.05.18 610
571 바보라 불린 의사-장기려 관리자 2010.10.07 611
570 쓰레기 2 인화야 놀자 2012.01.02 61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전 06:30
화,목
오후 07:30
수,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03:30(초등)
오후 07:00(중고등)
오전 06:30
오전 10:30
 

교리 시간 안내
오후 08:00 저녁반
오전 10:30 오전반
오후 02:00 초등부
오후 08:00 중고등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