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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빠다킹 신부님 카페에서 본 글입니다.
그대로 옮깁니다.

한 노인이 산책하는데 낯익은 동네 꼬마가 공터에 앉아 울고 있었다. 그는 아이에게 다다가 물었다.

“엄마에게 혼났니? 왜 그렇게 우는 거야?”

그가 손수건으로 눈물 콧물을 닦아 주자 아이는 겨우 말문을 열었다.

“친구들이 아빠를 놀려요. 아빠는 다른 아저씨들처럼 돈을 많이 벌지 못하거든요. 우리 아빠는 실패한 사람이에요?”

노인은 대답 대신 아이 옆에 쪼그려 앉았다.

“할아버지랑 재밌는 놀이할까?”

그는 주위에 있는 모래를 모아 작은 더미를 만들었다. 그러고는 가는 나뭇가지 하나를 주워 모래 더미 가운데 깊숙이 꽂았다.

“한 명씩 번갈아 가며 모래를 조금씩 가져가는 거야. 그러다 가운데 나뭇가지를 쓰러뜨리면 지는 거지.”

그는 처음부터 반 가까운 모래를 가져갔고 그 모습을 본 아이는 약간의 모래만 가져갔다. 다음번에도 그는 많은 양의 모래를 가져가려다 나뭇가지를 쓰러뜨리고 말았다. 그러자 아이는 까르르 웃으며 노인을 놀렸다.

“할아버지 바보네요. 그렇게 많이 가져가려고 하니까 나뭇가지가 쓰러지잖아요.”

그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래, 인생은 말이다. 누가 모래를 많이 모으는지가 아니라, 누가 쓰러지지 않는지 겨루는 놀이란다. 네 아버지도 마찬가지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진 것이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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