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732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할아버지와 함께 목장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년은 목장의 말 중에서 특히 마음에 들어 하는 말이 있었지요. 이 말을 너무나도 사랑했고 그래서 언제나 이 말과 함께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이었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이 말이 너무나도 아파하는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할아버지도 목장에 안 계셨지요.

소년은 정성을 다해 말을 보살피기 시작했습니다. 열이 나는 말을 보면서 밤을 새 가면서 열심히 찬물을 먹였지요.
하지만 소년의 이러한 정성에도 불구하고 말은 낫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하게 아팠습니다.

다음날 할아버지께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으신 할아버지께서는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 몰랐다는 말이냐?”라며 꾸짖으셨습니다. 소년은 정말로 몰랐지요. 그래서 울면서 말합니다.

“저는 정말 몰랐어요. 제가 말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시잖아요.”

할아버지께서는 소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얘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사랑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랑하는가가 중요하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갖게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사랑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요. 그것이 어떤 모습이든…….
그래서 그 안에서 왜곡된 사랑의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나 참된 사랑이라는 어떻게 사랑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나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랑,
이러한 사랑을 통해 우리 모두의 진정한 사랑이 이 땅에 펼쳐질 수 있을 것입니다.


                                                                                                             - 빠다킹 신부님 강론 말씀 中

  • ?
    인화야 놀자 2011.10.29 09:07
    일방적인 사랑은 안하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일종의 집착으로 변질되기 쉬운...
    참된 사랑을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
  • ?
    조요한 2011.10.31 12:18
    좋은 말씀과 글을 통해
    참된 사랑의 의미를 조금씩 깨우치는 거 같아요
    실천이 중요한데... 더 노력해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2 인화야 놀자 2011.10.29 732
288 죄에서 자유롭게 하소서/water 2 엔젤 2011.10.28 836
287 어떤 희생 2 인화야 놀자 2011.10.27 750
286 1%만 다르게 실행하자 2 김삼환 2011.10.26 692
285 기막힌 한마디 ('좋은 생각' 중에서) 2 인화야 놀자 2011.10.25 698
284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2 인화야 놀자 2011.10.24 705
283 세명의 명의 2 인화야 놀자 2011.10.22 790
282 함께하는 세상 인화야 놀자 2011.10.19 871
281 당신의 뜰 file 엔젤 2011.10.18 626
280 그리움 2 인화야 놀자 2011.10.16 752
279 기 도 - 김옥진 2 엔젤 2011.10.13 655
278 단풍 드는 날 file 엔젤 2011.10.13 614
277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린다 1 인화야 놀자 2011.10.13 622
276 말솜씨 1 인화야 놀자 2011.10.12 596
275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詩 2 인화야 놀자 2011.10.11 652
274 이 가을이 가기 전에... 2 인화야 놀자 2011.10.10 741
273 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1 인화야 놀자 2011.10.08 775
272 오래 슬퍼하지 말아요 3 인화야 놀자 2011.10.06 679
271 우주의 제 1법칙 1 인화야 놀자 2011.10.05 742
270 사랑은 말합니다 1 인화야 놀자 2011.10.04 671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