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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4 15:32

새로움

조회 수 62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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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도할 때면 그분은 함께 계시지 않고 나를 기다리게 하십니다.
또 내가 그분을 찾을 때면 그분의 현존은 오리무중입니다.
그래서 나는 항의합니다. 그러면 그 답이 어떤 것인지 아십니까?
'새로움'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는 이미 하느님의
새로움 외에 모든 것에 싫증을 느낍니다.
하느님은 항상 그리고 영원히 새로움 그 자체입니다.

그 새로움이 당신의 기도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무미건조한 어둠 속에 머무르며 아가서에 등장하는
신부처럼 온 밤을 그분을 찾아 헤맵니다.
결국 당신은 당신의 옷자락에 남아 있는 그분의 향기를 맡을 뿐입니다.
우리는 파스카라고 하는 그리스도의 신비,
곧 그분 죽음의 길을 극복할 때 생활한 진실된 묵상을 하게 됩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베르나(Verna)에 있는
사소스피골라(Sassospigola)의 동굴에서 눈은 병 때문에 보이지 않고,
고통 중에 있는 그를 따르지 않았던 수도회와 그를 이해하려 들지 않았던
형제 수사들로 말마암은 고통으로, 마음은 갈기갈기 찢긴 채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갑작스레 천사의 방문을 받습니다.

그가 받은 상혼들이 진짜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표징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완전히 무저항 상태에 있는 그에게 펼쳐지는
하느님의 활동을 맞을 준비를 했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로써 당신 여정의 불안을 극복하게 되는
그때 참으로 새로운 현실이 됩니다. 곧 당신은 그리스도의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밟아 갈 소명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를 사는 바로 그것이 이 지상에 있는 우리의 위대함입니다.
예수님 삶의 핵심은 우리가 파스카라고 일컫는 것으로서
그 의미는 오직 한 가지 '생명은 죽음에서 생겨 난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묵상도 죽음에서 비롯합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
곧 '아버지,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루가 22,42)라는 그 기도로 인도하시기 위해 당신을
끌어들이시는 기다림의 죽음이요 무미건조함의 죽음입니다.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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