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3.08 07:22

시인의 별 43

조회 수 8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그리스도

부활은
죽음이 죽고
생명이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
인류에게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하느님아버지의 사랑과 자비를
가르쳐주시고
드러내주시고
이루어주시고
전하셨읍니다
사람의 현존과 삶으로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다 하셨읍니다

부활은
죽음이 죽고
생명이 사는 것입니다

더 이상
생명과 죽음 사이에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거나
갈망하지 않고
완전히
생명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으로 오셔서
인류에게
큰 고통과 수난을 당하셨고
죽음에까지 이르셨지만
오신 길이
완전히 사랑이셨던 것 같이
가신 길 또한
완전히 사랑이셨읍니다

인류의 현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에
십자가의 죽음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현재입니다
이 현재에 파견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람들입니다
인류의 현재는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현재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현재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오신
하느님을
자신들에게서
자신들의 세상에서
이 세상에서 몰아내는
죄악의 마지막을 이룹니다
이 세상에서
하느님을 몰아낸
하느님을 죽음으로 종지부찍으려는
인류에게 더 이상
무엇이 남아 있겠읍니까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현재만을
지상끝날까지 이어갈 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에도
인류는 많은 일을 했었고
인류는 나름의 삶을 살고
하느님을 섬긴다는 삶과 생활까지도
다하고 있다는 확신속에
살고 있었읍니다
이렇게 나름의 자부와 자존으로
확신속에 확고히 살고 있었읍니다
결국
하느님께서
이 지상에 오셨을 때
인류는 자신들의 교만과 무지와 거짓을
하느님 앞에
다 드러내고
하느님께 한 마디 말씀을 들으므로써
자신들의 현재에 대한
진실과 심판을 받았읍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태가
인류인 것입니다

인류의 이러한 현재에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의 길을 가시며
진리와 생명을 전하십니다

십자가의 길의 끝에 있는
부활은
죽음이 죽고
생명이 사는
진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출처 매일미사-



  1. No Image 13Mar
    by 관리자
    2011/03/13 by 관리자
    Views 1089 

    희망을 쏘는 웃음 메시지

  2. No Image 10Mar
    by 관리자
    2011/03/10 by 관리자
    Views 1090 

    영혼으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3. No Image 08Mar
    by 관리자
    2011/03/08 by 관리자
    Views 848 

    시인의 별 43

  4. No Image 07Mar
    by 관리자
    2011/03/07 by 관리자
    Views 866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5. No Image 06Mar
    by 관리자
    2011/03/06 by 관리자
    Views 678 

    기쁨이란 반지는 / 이 해 인

  6. No Image 02Mar
    by 관리자
    2011/03/02 by 관리자
    Views 709 

    세 나무 이야기

  7. No Image 27Feb
    by 관리자
    2011/02/27 by 관리자
    Views 839 

    예수님의 사랑

  8. No Image 22Feb
    by 관리자
    2011/02/22 by 관리자
    Views 770 

    성 바울로의 기도

  9. No Image 19Feb
    by 관리자
    2011/02/19 by 관리자
    Views 662 

    모든 아침이 새날이다

  10. No Image 16Feb
    by 관리자
    2011/02/16 by 관리자
    Views 750 

    잡념과 메마름의 고통

  11. No Image 12Feb
    by 관리자
    2011/02/12 by 관리자
    Views 927 

    온전한 배려

  12. No Image 09Feb
    by 관리자
    2011/02/09 by 관리자
    Views 653 

    내 마음의 풍경 / 안경애

  13. 길 위에서

  14. No Image 04Feb
    by 관리자
    2011/02/04 by 관리자
    Views 692 

    사람들은...

  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No Image 01Feb
    by 관리자
    2011/02/01 by 관리자
    Views 904 

    성질

  17. No Image 29Jan
    by 관리자
    2011/01/29 by 관리자
    Views 790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18. No Image 25Jan
    by 관리자
    2011/01/25 by 관리자
    Views 739 

    시련에 감사하는 마음

  19. 비우는 마음

  20. 얼굴 표정이 마음입니다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