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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힘



처음에 이 땅에서 살던 이들은 겸양과 자부심이 어우러져 있었다.

정신적인 교만이란 그들의 본성이나 가르침과 거리가 멀었다.

교묘한 혀의 힘을 말 못하는 짐승에 대한 우월함의 징표로 삼지 않았다.

그것은 인간에게 오히려 위험한 재능이었을 뿐이다.

그들은 침묵의 힘을 진심으로 믿었고,

완벽한 균형의 상징으로 생각했다.


침묵은 절대 평정이며, 몸과 마음과 영혼의 균형을 뜻했다.

완벽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더없이 고요하다.

큰 나무에 매달린 나뭇잎처럼, 빛나는 호수의 잔물결처럼

실존의 폭풍에 흔들리지 않는다.


글로 쓰여지지 않은 현자의 마음처럼,

이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이상적인 태도이며 행동이다.

만약 현자에게 ‘침묵이란 무엇이오?’라고 묻는다면,

현자는 ‘위대한 신비’라고, ‘신성한 침묵은 그의 목소리’라고 대답할 것이다.


만약 ‘침묵의 대가는 무엇이오?’하고 물으면 현자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침묵의 대가는 자제와 진정한 용기, 끈기와 인내, 위엄과 존경이다.

침묵은 인격의 시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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