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침묵의 힘



처음에 이 땅에서 살던 이들은 겸양과 자부심이 어우러져 있었다.

정신적인 교만이란 그들의 본성이나 가르침과 거리가 멀었다.

교묘한 혀의 힘을 말 못하는 짐승에 대한 우월함의 징표로 삼지 않았다.

그것은 인간에게 오히려 위험한 재능이었을 뿐이다.

그들은 침묵의 힘을 진심으로 믿었고,

완벽한 균형의 상징으로 생각했다.


침묵은 절대 평정이며, 몸과 마음과 영혼의 균형을 뜻했다.

완벽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더없이 고요하다.

큰 나무에 매달린 나뭇잎처럼, 빛나는 호수의 잔물결처럼

실존의 폭풍에 흔들리지 않는다.


글로 쓰여지지 않은 현자의 마음처럼,

이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이상적인 태도이며 행동이다.

만약 현자에게 ‘침묵이란 무엇이오?’라고 묻는다면,

현자는 ‘위대한 신비’라고, ‘신성한 침묵은 그의 목소리’라고 대답할 것이다.


만약 ‘침묵의 대가는 무엇이오?’하고 물으면 현자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침묵의 대가는 자제와 진정한 용기, 끈기와 인내, 위엄과 존경이다.

침묵은 인격의 시금석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9 8차 참 신앙인의 길을 향한 성경 피정 file 마산청년성서모임(에파타) 2015.09.06 903
628 순교자 성월(9월)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8.31 1041
627 종교심과 신앙심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8.24 861
626 나뭇가지 두 개 1 file 엔젤 2015.08.16 1118
625 가톨릭 필수 아이템 82 가지 ____ 가톨릭신문 1 들길따라 2015.08.15 920
624 청소년 사목의 선두 '한국 살레시오회' file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7.31 1030
623 아픈만큼 삶은 깊어진다 엔젤 2015.07.31 690
622 "보속" - 가톨릭신문에서 옮김 1 김인구 2015.07.30 773
621 2015. 중고등부 여름신앙학교 엔젤 2015.07.25 752
620 열지 않은 선물 1 file 엔젤 2015.06.23 1343
619 오늘은.. file 엔젤 2015.06.22 1008
618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1 유니아스 2015.06.22 863
617 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 2 file 엔젤 2015.06.16 674
616 너는또다른나 1 윤기철 2015.06.07 659
615 행복한 삶 1 윤기철 2015.06.07 970
614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6 1004
613 이 주의 성경 말씀 - 집회서 7,27 ~ 28 인화야~(효주아네스) 2015.05.11 965
612 중고등부 생명대행진 준비 동영상 2 엔젤 2015.05.11 780
611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엔젤 2015.05.02 668
610 참다운 기도 file 엔젤 2015.04.27 768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9 Next
/ 39
미사 시간 안내
평일
오후 7:30
수, 목, 금
오전 10:00
주일
오후 6:00
오전 7:30
오전 10:30

52714 진주시 천수로 152번길 24 망경동성당
전화 : 055-756-5680 , 팩 스 : 055-756-5683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