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5주일 묵상: 하느님스런 사람

by 尹若瑟 요셉 posted Jul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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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연중 제 15주일 묵상 : 하느님스런 사람

곤경을 못 본 척하기 때문에, 또는 너는 너고, 나는 나라고 하기 때문에, 같은 인간이라지만 그저 스쳐 지나가는 “남”에 그치는 것,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이웃’이 못되는 것, 그것은 지옥이다. 그것은 미움이다.
사람들에게는 이 두 길이 있을 뿐이다. : 사랑과 미움.
사랑과 미움의 정도와 양상은 여러 가지다.
사랑은 생명이고, 미움은 분열이며 죽음이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사랑을 계시하신다.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 주신다.
하느님은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을 사랑하신다. 그러나 사랑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으랴.
오직 하나의 계명이 있을 뿐이다.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 그는 하느님스런 사람이다.

            정흥식 마르코 신부  
                                                                             2016-07-10 망경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