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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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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2.10.25-30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를 돌아다니셨다. 유다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다에서는 돌아다니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2 마침 유다인들의 초막절이 가까웠다.
10 형제들이 축제를 지내러 올라가고 난 뒤에 예수님께서도 올라가셨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게 남몰래 올라가셨다.
25 예루살렘 주민들 가운데 몇 사람이 말하였다. “그들이 죽이려고 하는 이가 저 사람 아닙니까? 26 그런데 보십시오. 저 사람이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는데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최고 의회 의원들이 정말 저 사람을 메시아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27 그러나 메시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터인데,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28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29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30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분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지혜서에서는 악인들과 의인들의 처지가 서로 대립하여 나타납니다. 그들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삶의 마지막에 대한 믿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현세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의인은 불멸을 믿습니다. 의인은 하느님을 알고, 그 하느님께서 당신 자녀들을 돌보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의인은, 설령 악인들이 자기를 죽이기까지 하더라도 그 죽음이 끝이 아님을 압니다. 오히려 악인들이 의인을 죽이고 나면 그 의인의 영혼이 하느님의 손안에서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믿습니다(지혜 3장 참조).
예수님께서도 사람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아십니다. 그러나 당신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나자렛 출신의 한 인간으로만 생각하는 이들과는 근본적으로 달리 이해하십니다. 그분은 죽임을 당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아버지에게서 오셨고 아버지께서 당신을 보내셨기에, 죽음의 순간에 당신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이 드러나리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의 때”(요한 7,30)는 그분 죽음의 때이고 또한 그분 영광의 때입니다. 그분을 죽인다 해도 그분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영광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께 손을 대거나 그분을 죽일 수 없습니다.
의인들도, 하느님의 아드님도 죽음을 피해 가실 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죽음이 이 세상의 권세가 승리했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죽음을 넘어서까지 그분을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인들의 종말은 행복합니다(지혜 2,1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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