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 (2/2): 재교육용 자료 (23)

by 尹若瑟 요셉 posted Dec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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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육신의 부활

(1) 주님의 재림과 함께 부활할 우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참으로 부활하시어 영원히 사시는 것처럼,
의인들도 죽은 뒤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며,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리시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바란다.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는 당신의 영을 통하여
여러분의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로마 8, 11)

  육신의 부활은 어떤 모습일까?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썩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죽은이들이 썩지 않는 몸으로 되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이 썩은 몸은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은 죽지 않는 것을 입어야 합니다.” (1코린 15, 24, 52-53)


(2)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한 우리
  마지막 날에 우리 몸이 부활하리라는 희망과 함께 우리는 지금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고 있음을 믿는다.
“여러분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 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콜로 2, 12; 3, 1-4)


(3) 그리스도인의 죽음
  우리 죽음의 신비는 부활로써 밝혀진다. 생명있는 모든 것이 죽지만 인간의 죽음은 그와 다르다.
죽음처럼 인간적인 행위도 없으니, 그것은 죽음 뒤의 부활 때문이다.
“죄가 주는 품삯”(로마 6, 23)인 죽음을 그리스도께서 변화시키셨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분께서 죽음으로써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의 죽음을 생명으로 변화시키신 것이다.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의 문턱을 넘어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들어간다.
“주님, 주님을 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요 새로운 삶으로 옮아감이오니
세상에서 깃들이던 이 집이 허물어지면 하늘에 영원한 거처가 마련되나이다.”
(위령 감사송 1)

                      정흥식 마르코 신부
                                                              2016-12-11 망경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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