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엠마오여행(2)

by 김인구 posted Apr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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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일 일찍 투표를 마치고 나서 부활 엠마오여행을 떠났습니다.
원래 부활절 다음날 신부님 수녀님들만 조촐하게 다녀오실 계획이었지만, 사목위원들의 5월 성지순례 일정을 앞당겨 통합해서 실행하였습니다.
이번 피정은 신부님의 통큰 버스1대(대절) 빨랑카와, 사목회장 부회장 꾸리아단장 총무차장 왕천득수산나 자매 등 여러분의 빨랑카가 있었으며, 안동에서는 신부님 막내 여동생분이 안동 한우불고기로 저녁을 대접해주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리 신자들이 신부님 수녀님의 부활 엠마오피정을 보내드려야 하는데, 반대로 되다보니 많이 송구스럽습니다.

첫번재 목적지로 문경새재를 갔는데, 문경새재는 최양업신부와 깔레 강신부등 선교사들과 교우들이 몰래 관문 옆 수구문을 통해서 충청도와 경상도를 넘나들며 선교 활동과 피난길로 이용했던 유서 깊은 곳입니다.
시간상 3관문까지는 못 가고 2관문인 조곡관까지만 다녀왔네요.

이어서 최양업신부님의 선종지인 진안리성지에서 기도를 바쳤습니다.

3번째로 연풍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연풍성지는 황석두루카 성인을 모신 곳으로, 몇해전 우리 성당에서 성지순례를 간적이 있는 곳이라 친근하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연풍성지에서는 리얼한 신부님의 순교체험이 있었는데요, 실제상황 같습니다 ㅎ ㅎ

이렇게 성지순례를 마치고 안동으로 방향을 돌려, 하회마을에 가서 양반문화 체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건 하회마을 안에도 개신교회가 있더군요 ㅎ ㅎ

이번 엠마오피정이 무사히 잘 끝날 수 있게 돌보아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드립니다 찬미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