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한마디 ('좋은 생각' 중에서)

by 인화야 놀자 posted Oct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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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기막힌 한마디(‘좋은생각’ 중에서)



영화배우이자 개그맨인 밥 호프는 고2 때 스타가 되고 싶어 할리우드로 향했다. 하지만 영화 관계자들은 나이가 어리다며 번번이 퇴짜를 놓았다.

어느 날, 그는 오랜 기다림 끝에 면접 시험장에 들어섰다. 면접관들은 계속된 면접에 지친 듯 굳은 표정이었다. 한 면접관이 그에게 물었다.

“당신 자료는 이미 봤어요. 그러니 자세하게 소개할 필요 없어요. 당신이 무얼 가장 잘하는지 간단히 대답하세요.”

“사람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럼 한번 보여 줘요. 빠를수록 좋아요.”

그러자 그는 바로 시험장 문을 열고 큰 소리로 외쳤다.

“면접 기다리시는 분들! 이제 그만 집에 가서 식사할 수 있겠어요. 나를 채용하기로 했거든요.”

면접관들은 기막혀 웃음을 터뜨렸고,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렇게 재치 있는 유머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신을 각인시킨 밥 호프는 영화사에 채용되었고, 훗날 전 세계인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스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