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대한 믿음

by 관리자 posted May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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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이대로의 내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나를 바꾸려고 한다.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 존재하도록 허락되었지만,

변화를 원하기도 한다.


'변한다'는 것은 본래적인 것이

비본래적인 것을 통해 갈라진다는,
하느님이 나를 재료로 해서 만든

이미지가 반짝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년이 되면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많은 것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많은 이상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을 느낀다.
그럴 때 변화란 한 마디로 성화의 길이다.

내 안에 있는

가난한 것과 장애가 되는 것,

다치고 상처 입은 것,
길가에 누워 있는 것을(루카 14,23 참조)
하느님에게 맡기고,
하느님이 그것들을 변화시키도록 한다.

하느님이 나의 삶을 점점 그분의

영광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매일매일 그분에게 나의 가난한 삶을 맡긴다.
우리가 하느님에게 맡기는 것만

변화될 수 있을 뿐이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