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시기-정수진 세라피아

by 정수진 posted Mar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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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사:
사람들이 이야기 했습니다. 성당짓는게 그리 급하나?
힘들어 죽겠는데
순:
순명하라고요?  이렇게 힘이드는데요?
애들 학원도 보내야하고 잘 먹여야 잘크는데 요즘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아시기는 하나요?
머리 파마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옷도 하나 변변히 사입지 못하는데...
정말 힙듭니다.
시:
시간이 흐를 수록 이런 나의 항변이 부끄럽게 여겨짐은 왜일까요?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할 것 다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입니다.
성전을 짓기 위해 시간과 돈을 헌신하는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기:
기적처럼 지어지는 성전의 모습을 볼 때 마다
감사합니다.